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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냐미

조정석씨가 광고하는 “자담치킨” 순살 후라이드/양념 반반 치킨

오늘은 왠지 치밥이 땡긴다는 오빠의 말에
동네에 새로 생긴 자담치킨에서 한 번 시켜보았습니다.
조정석씨가 광고하더라구요.

광고하던 맵슐랭은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하고,
가장 기본인 후라이드 양념 반반치킨을 시켜봤습니다.
18000원이고, 순살이나 뼈나 같은 가격이었습니다.
순살은 닭다리살로만 만들어진다고 써있네요.


그리고 요즘 치킨집에는 필수로 들어가는 치즈볼!
자담치킨에도 치즈볼이 있어요.
원래는 치킨만 시키려했는데 엄마가 추가로 치즈볼을 시켜서 가져오셨어요!!

자담치킨은 동물복지를 지키는 치킨 브랜드라고 광고하네요. 항생제 닭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고 자부하는걸 보니 괜히 더 먹음직스럽네요.

오픈한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감자튀김도 함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우선 치즈볼 부터 먹어보았는데요. 특이하게도 자담치킨 치즈볼에는 설탕이 뿌려져있었습니다.
마치 어릴적 꽈배기에 설탕 뿌린 듯한 비주얼!

따뜻할 때 먹으니 겉은 설탕으로 달달, 속은 치즈로 고소하니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더라구요.
이래서 다들 치킨 먹을 때 맥주를 꼭 대기시켜 놓나봅니다.

감자튀김은 그냥 어느 호프집에나 있을만한 일반 감자튀김 맛이에요.

양념치킨을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처음 딱 먹었을 때는 살짝 매콤한 맛이 올라와요.
너무 달지만은 않은 그런 맛!
호불호 갈리지 않을만한 무난한 양념치킨 맛이었습니다.

다음은 후라이드입니다.
겉으로 봐도 바삭함은 덜해보이죠?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속이 꽉 차있어보입니다.

함께 온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보다 후라이드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양념파였는데 이제 점점 후라이드파가 되어가나봐요..)
간혹 밑간이 쎄서 짠 치킨도 있는데, 여기는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딱 제가 좋아하는 후라이드 치킨의 맛...! 아.. 정말 생맥주랑 먹으면 딱일것 같았습니다.


자담치킨 총평은요,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함은 덜합니다.
하지만 후라이드를 먹었을 때 깜짝 놀랐던게
튀김 속의 닭고기가 너무 부드러웠어요.

최근에 먹은 치킨들은 살짝 딱딱한 느낌이 많았는데
자담치킨은 정말 씹는데 부드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양념보다는 후라이드를 추천드립니다.

저희 엄마가 퇴근하시면서 매장에서 픽업해오셨는데,
뼈 치킨 시키신 분들꺼는 닭다리가 아주 탐스러워 보였다고 하셨어요. 다음 번에는 순살말고 뼈 있는 치킨을 시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