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냐미

“자담치킨” 마늘치킨 시식 후기

똣또비 2020. 8. 29. 18:28

코로나가 더 심해져서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장마 후에 푹푹 찌는 날씨에 뭘 먹을까 하다가
역시 만만한건 치킨이지 싶어서 오빠찬스를 썼습니다
(가격은 만만하지 않은 치킨..)

오늘은 마늘치킨을 시켜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마늘치킨은 많이 먹어본 적이 없어요
대학생 때 처음 먹어본 이후로는 잘 먹지 않는 것 같아요
세상엔 많은 맛있는 치킨이 많기에.. 손이 잘 안가는 것 같습니다

자담치킨 마늘치킨은 순살은 없고 오직 뼈 치킨만 있어요
가격은 18000원입니다
닭다리를 보니 작은 치킨을 쓰나봐요
엄청 크다-싶은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날개..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짭조름합니다
저는 슴슴~하게 먹는 편이라 조금 짜게 느껴졌어요
튀김옷은 두껍진 않아 바삭함보다는 닭 살이 느껴지는 담백함이 더 돋보입니다

저는 자담치킨이 맘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피클!
다른 치킨집 피클은 약간 단맛이 쎈데, 여기는 그게 덜해요
위에서 말했다싶이, 슴슴하게 드시는 분들은 좋아할 맛..

닭 목인 것 같은데..
이렇게 긴 닭 목은 처음 봐요..
보통 저거의 반이 오지 않나요..? ㄷㄷ
그리고 보통 닭 목에 살이 없는데 여기는 쫌쫌따리 붙어있어서 그거 뜯어먹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찌찌살(으로 추정)
저는 퍽퍽살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늘이 너무 자잘하게 잘린게 아니라 큼직이!
실제로 칼로 다진 것처럼 있어서 좋았어요
한국인은 또 마늘 아니겠습니까..?
저것만 모아서 먹는데도 맛있었어요

총평
간장치킨도 먹고싶고 마늘치킨도 먹고싶다면 추천!
그게 아니라면 후라이드를 먹으시오..